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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语言交流]“2030年”都市男女的爱情方程式

楼主#
更多 发布于:2007-03-17 16:27
2030 도시남녀의 사랑 방정식

뮤지컬 클로저 댄 에버가 꿈꾸는 지향점이 있다면 아마도 뮤지컬 판 프렌즈 정도가 아닐까?
남자 셋 여자 셋이 등장하는 이 뮤지컬은 20대 후반30대 초반의 싱글 도시 남녀의 우정과 사랑을 다룬 뮤지컬이다.

1989년 미국 오프브로드웨이에서 초연돼 인기를 끌었던 원작을 완전히 새롭게 번안했다. 원작은 뚜렷한 줄거리 없이 24곡의 노래로만 구성된 레뷔(Revue대사 없이 노래로만 진행되는 뮤지컬) 형식의 작품이지만 국내 공연에서는 대사를 집어넣는 등 이야기를 대폭 강화했다. 30대 후반50대 중반의 중년을 내세운 원작에 비해 주인공들의 나이가 훨씬 젊게 설정됨에 따라 이야기의 포커스도 중년이 겪음직한 삶의 다양한 모습보다는 사랑 쪽에 맞춰졌다.

이 작품은 서른세 살 동갑내기 대학친구인 수의사 준희, 홀로 아이를 키우는 터프한 이혼녀 진희, 동사무소 공무원 숙희 등 세 남녀의 우정을 씨실로 삼고 이들과 짝을 이루는 준희의 약혼녀 경신, 진희와 티격태격하는 시나리오 작가 영만, 동사무소의 공익근무요원 새롬과의 사랑이야기를 날실로 삼아 여섯 명의 이야기를 유쾌하게 짜내려간다. 특히 연상-연하 커플인 숙희와 새롬은 시종 웃음을 이끌어낸다.

원작에서는 음악의 비중이 절대적이지만 국내 공연에서는 음악보다 배우 쪽에 더 무게가 놓여 있다. 특히 류정한의 팬이라면, 지킬 앤 하이드나 맨 오브 라만차 등 대극장 무대에서만 보던 그를 코앞의 소극장 무대에서 보는 즐거움이 크다. 류정한은 이전 역할과 달리 망가지는 코믹한 연기도 무난히 소화하며 연기와 노래 모두 안정된 모습으로 작품을 이끌었다. 뮤지컬계의 떠오르는 스타인 고영빈의 연기는 아직 멋진 외모를 뛰어넘지 못했다.

국내 관객에게는 생소한 레뷔 형식의 원작을 과감히 바꿔 드라마를 넣은 것은 좋았지만, 뮤지컬은 감정이 최고조에 이르는 순간에 노래가 자연스럽게 흘러나와야 함에도 대사에서 노래로 넘어가는 이음매가 매끄럽지 않은 점은 거슬렸다. 또 원작에 없는 대사가 덧붙여지는 바람에 어쩔 수 없이 늘어난 공연시간(2시간 20분)도 소극장 뮤지컬로서는 부담스럽다. 그래도 흥겨운 커튼콜 마무리 덕분에 극장문을 나서는 느낌은 상쾌하다. 류정한과 고영빈의 팬을 위한 팁 하나. 공연 도중 두 배우로부터 다정한 손길(과 눈길)을 받고 싶다면 가운데 맨 앞줄 좌석을 고를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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沙发#
发布于:2007-03-17 16:27
如果说音乐剧《Closer than ever》有什么奢望,那么有可能是希望成为“音乐剧版的六人行(美国电视剧)”。“三个男人和三个女人”表演的该音乐剧讲述了20多岁到30岁出头的都市单身男女的友情和爱情。

1989年,该音乐剧在美国外百老汇首演大受欢迎。这次对原作进行了翻新。原作没有明确的情节,它是由24首歌曲组成的滑稽剧(Revue,没有台词,以唱歌的形式表演的音乐剧)形式的作品。但翻新的作品添加了台词,大幅加强了故事结构。与主人公的年龄在30多岁到50多岁的原作相比,新作中主人公变得更年轻,故事重点也放在年轻男女的爱情上,而不是中年人经历的人生不同的面貌。该作品以同是大学同学的33岁的兽医俊熙、一个人抚养孩子的离婚妇女真希、洞事务所公务员淑熙三个男女的友情为基础,以俊熙与他的未婚妻庆新、经常吵嘴的真希与荣万、淑熙与洞事务所公益工作要员沙伦的爱情故事为情节,讲述了六个人的故事。特别是,搞姐弟恋的淑熙和沙伦不断制造笑声。

原作中音乐占很大比重,但在国内演出的新作中演员比音乐占有更重要的位置。特别是,如果你是柳正翰的歌迷,就可以近距离观赏过去只能通过《Jekyll and Hyde》、《Man of Lamancha》等大舞台看到的他的风采。该作品中柳正翰一改以往的风格,扮演了幽默、搞笑的角色,但他以精湛的演技和歌唱水平带动了整部作品。音乐剧界的新星高荣彬(音)的演技尚未摆脱自己俊朗的外表。

对国内观众来说,滑稽剧形式的原作多少有些陌生,因此在原作中添加台词使该作品更具观赏性,音乐剧在感情达到最高潮时会非常自然地唱出来,但新作中从台词到唱歌的演变过程让人感到不自然。而且由于添加了原作中没有的台词,使演出时间加长(2小时20分),这也不符合小剧场音乐剧形式。但最后演员们登台谢幕,能让观众们高高兴兴地回家。给柳正翰和高荣彬的歌迷一个忠告:如果想近距离接触自己的偶像,就坐在最前排。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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板凳#
发布于:2007-03-17 16:27
More than anything, the musical “Closer Than Ever” aspires to be a theater-version of the television sitcom “Friends.” It deals with three single men and three single women in their late twenties to early thirties discovering friendship and love while living in the city.

The original, which appeared first in 1989 on off-Broadway in the U.S. where it became popular, was completely abridged. The original screenplay was without a clear plot, just 24 songs constituting a revue (a musical with no lines, just songs), but the Korean version inserted lines and enriched the story. Instead of the ages of the original characters that ranged from the late thirties to the mid-fifties, the new characters are younger, effectively changing the focus from the ups and downs of middle age to youthful love. There is the 33-year-old vet and college friend Joon-hee, tough single mom and divorcee Jin-hee, village office worker Sook-hee. They weave friendship and spouses into the same fabric, with Joon-hee’s fiancée Kyung-shin, Jin-hee’s querulous writer boyfriend Young-min, and the love of Sook-hee’s village office life, Sae-rom. Sook-hee and Sae-rom draw laughs especially, because of their mismatched ages.

Music in the original was given more weight, but in the Korean performance, the acting stands out. If you’re a fan of Ryu Jung-han, seeing him so close in front of a small theater stage is better than what “Dr. Jekyl and Hyde” or “Man of Lamancha” had to offer. Ryu does a decent job of pulling off comedy, and his steady acting and singing led the performance. The up-and-coming new musical star Goh Young-bin needs to work on polishing his acting skills to the level of his refined looks.

The idea of putting in drama to drastically change the unfamiliar Revue form in the original was a good one, but when the musical reaches its climax there’s just something unnatural about transition from lines to song. Also, to put in more lines took up more time, so the 2 hours and 20 minutes of running time is a bit heady for a little theater. Nonetheless, the delightful curtain calls finished off the play with great éclat. A tip for Ryu and Goh fans out there, if you want a caress and an inviting wink from these two actors, grab the front seats right in the midd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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